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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쳐 냉동 블루베리

by 일요일 아침 2024. 9. 26.

커클랜드 시그니쳐 냉동 블루베리

만족도

★ ★ ★ ★ 

가격

 18,990원

용량

 2.27kg

보관

영하 18˚C이하에서 냉동보관 하십시오.

원재료

블루베리 100% 

섭취

실온에서 30분간 해동한 후 씻어서 드십시오.

주의사항

이미 냉동 된 바 있으니 해동 후 재냉동 시키지 마십시오.

후기 

아침식사로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는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쳐 냉동 블루베리입니다.

 

생 블루베리가 있으면 우선 생 블루베리를 넣은 그릭요거트를 먹지만, 항상 생 블루베리를 구입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냉동블루베리를 사서 두고두고 먹는 편입니다. 생 블루베리만큼 신선하고 팡팡, 톡톡 터지는 식감은 단연코 아닙니다. 하지만, 맛은 생 블루베리와 큰 차이가 없고 단지 씹었을때 터지는 식감 차이만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반드시 씻어서 드시고, 이미 해동한 블루베리는 다시 냉동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저는  30분간 해동은 하지 않고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어 씻어서 물기를 잘 제거한 후 그릭요거트에 넣어 먹습니다. 꾸덕한 그릭요거트에 냉동블루베리가 약간의 물기를 더해주어 먹기 훨씬 편합니다. 혹시 냉동 블루베리가 해동 후 뭉개질까봐 걱정하신다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생 블루베리처럼 탱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뭉개지는 블루베리는 한 알도 없었습니다. 

 

블루베리는 당이 낮고,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속쓰림이 있거나 장이 예민한 사람이 아침에 먹기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특히 베리류의 과일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혈압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고, 두뇌를 자극하여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하니, 저희처럼 그릭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스무디로 만들어 아침식사로 먹기에 더없이 좋은 과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냉동 블루베리와 생 블루베리의 영양 비교(냉동 블루베리의 효능)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확인된 식품 데이터를 모두 모아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일단 열량은 생블루베리가 100g당 48kcal, 냉동이 41kcal로 냉동이 조금 더 적었다. 포도당, 과당 등 탄수화물 구조 변화로 당류 함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총당류는 9.96g에서 6.64g으로, 탄수화물 함량은 12.57g에서 10.07g으로 모두 감소했다.

냉동했을 때 파괴된 성분들로는 아미노산, 비타민K·B7, 칼슘, 수용성 식이섬유 등이 있었다. 아미노산 함량은 대부분 감소했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100g당 502mg에서 352mg으로 줄었다. 특히 ▲아르기닌(86mg->38mg) ▲라이신(29mg->12mg) ▲티로신(14mg->6mg) ▲프롤린(22mg->7mg) 등의 성분 함량에 큰 변화가 있었다. 아르기닌은 근육통,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고, 라이신은 칼슘 흡수와 질소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티로신은 주의력, 집중력 등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고, 프롤린은 피부 손상을 복구한다. 비타민 중에서는 냉동할 때 비타민 K와 비타민 B7이 파괴됐다. 100g당 비타민 K는 25.9ug에서 0ug으로, 비타민 B7(비오틴)은 3.36ug에서 0ug으로 감소했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 인자 생성에 관여하는 지용성 비타민이고, 비오틴은 광범위한 대사 과정에 참여하는 주요 비타민이다. 이 외에도 비타민 B6(피리독신), 비타민 E 등이 소량 파괴됐다.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도 생과실(100g당 3g)이 냉동 블루베리(2.7g)보다 소량 많았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냉동하면서 조금 감소했기 때문이다.

냉동했을 때 오히려 증가한 영양성분도 있었다. 비타민A, 베타카로틴, 불포화지방산 등은 냉동 블루베리에 더 많았다. 비타민A는 100g당 생과실엔 2ug이 들어있었지만, 냉동하자 4ug으로 2배나 증가했다. 베타카로틴도 100g당 26ug에서 냉동하자 48ug으로 1.8배나 증가했다. 베타카로틴은 블루베리에 풍부하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성분으로, 눈을 건강하게 만드는 영양소다.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A로 분화해 눈 점막을 안정시키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좋은 지방산이라고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은 100g당 32.25mg에서 116.85mg으로 냉동하자 3.6배나 증가했다. 이 외에도 불포화지방산 종류인 올레산, 알파리놀레산 등도 4배가량 늘었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체 조직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데이터베이스에 나오진 않았지만,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냉동했을 때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도 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