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 ★ ☆ ☆ ☆(실내 사용 만족도)
가격
399,000원(팔걸이 포함 개당 가격, 2024년 8월 기준)
※ 5년 전 구매시 가격은 확인 못했습니다. 팔걸이 비포함으로 구매 했습니다.
프레임 사이즈
폭: 80 cm
높이: 12 cm
길이: 97 cm
무게: 24.35 kg
쿠션 사이즈
등받이 길이: 80 cm
등받이 너비: 57 cm
등받이 두께: 20 cm
시트 길이: 82 cm
시트 폭: 87 cm
시트 두께: 25 cm
색상
화이트(새하얀 화이트가 아닌 크림색에 가깝습니다.)
후기
저의 애증의 아이템 이케아 하브스텐입니다.
처음 신혼집을 꾸밀때 쇼파를 어떤것 으로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패브릭 쇼파(나) VS 천연가죽 쇼파(남편)로 대립하다가 결국 거실에 TV없이 테이블을 놓기로하면서 쇼파는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었죠. 하지만, 뭔가 푹신하고 편하게 몸을 맡길 수 있는 쇼파를 포기할 수 없었던 저는 실내외용 쇼파인 하브스텐을 사서 베란다에 넣었습니다.
당시 저는 정원같은 베란다를 꾸밀생각이었고 그렇게 꾸며진 정원에 편안한 쇼파에 앉아 차 한잔, 와인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베란다로 옮기게되면서 하브스텐 쇼파는 길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리 저리 갈곳없는 하브스텐이 요즘 자리잡은 곳은 여기 ↓
야무지지 못한 제가 혹시라도 '화이트 화이트'한 쿠션에 김치라도 엎을까봐 걱정은 됩니다. 하지만 그런 대참사 시 그나마 제가 믿고 있는것은 등받이와 아랫부분 쿠션커버가 방수가 된다는 것과 물세탁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세탁기에 넣고 중성세제로 빨아서 자연건조시키니 아주 깨끗한 쇼파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지겨워 질때면 제가 만든 커버를 씌어주면 또 새로운 쇼파를 들인것 처럼 설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 구름같이 폭신하거나 탄성이 좋은 쇼파는 아닙니다. 앉는 부분이 평평한게 아니라 등받이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누으면 엄청 불편합니다. 즉, 엄청난 편안함도, 그렇다고 특별한 불편함도 없는 무난한 쇼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5년 전으로 돌아가 "살래?" 하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저는 "괜찮아."라고 말 할 듯 합니다.
단, 제가 정원이 있는 주택에 거주한다면, 100% 살꺼같아요. 야외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때 쓰기에는 정말 좋은 쇼파인 것 같습니다.
장점
조립이 아주 쉽다.
커버 물세탁이 가능하고, 방수가 된다.
단점
실내 전용 쇼파같은 극강의 편안함은 없다.
로봇청소기 사용시 쇼파 아래까지 청소 불가. (쇼파 프레임을 넘어다니질 못합니다.)